[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최근 큰 일교차와 잦은 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송이가 풍년을 맞았다.
해발 400미터 이상, 백두대간 정기를 품은 봉화 송이가 자태를 드러냈다.
한 발 떼기가 무섭게 군락을 이룬 송이들, 올해는 대풍년이다.
지난 5년간은 가뭄으로 송이가 귀하다 못해 금(金) 송이로 불릴 정도였다.
지난달 폭염이 계속될 때만 해도 발아가 늦어져 올해도 흉작을 예상했지만, 8월 중순 이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포자 형성에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지난주 시작된 올해 첫 공판 물량은 420kg. 이 날 단 하루 물량으로, 지난 한해 전체 물량 370kg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격은 27일 기준 22만 원대, 지난해보다 10만 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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