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근현대사 추리여행, 사라진 열쇠를 찾아라’를 재개했다.
추리여행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가상 스토리의 미션을 풀어나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미션지를 습득한 뒤 북한산 둘레길 구간에 있는 단서들을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작은 우이동 솔밭 근린공원에서 시작된다. 솔밭공원에 있는 솔밭숲속문고에 미션지(QR코드)가 숨겨져 있다. 이후 조선독립숙의도의 비밀을 찾는 A코스와 헤이그 밀서를 찾는 B코스 중 하나의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A코스는 약 3.1km의 북한산둘레길 1구간으로 솔밭공원에서 시작해 봉황각과 우이동 만남의 광장으로 향한다. B코스는 2.3km의 북한산둘레길 2구간으로 4·19전망대와 근현대사기념관을 지나 이준열사묘역에서 끝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A코스는 마지막 장소인 종교시설이 문을 닫기 전에 찾아가야 한다.
사라진 열쇠를 찾은 참가자는 5천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최초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근현대사 추리여행은 강북구의 역사문화 유적들을 게임의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추리여행 후 근현대사기념관, 봉황각 등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강북구의 문화관광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