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광진구, 코로나 방역 최전선 직원들, 마음 어루만져주는 복지

업무에 지친 직원들 위해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등 지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광진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구는 직원들의 마음건강 치유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연계‧지원한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은 민원업무와 코로나19 업무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직원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


상담분야는 ▲직장(직무스트레스, 동료간 의사소통 등) ▲개인(우울, 불안장애 등) ▲가정(부부문제, 자녀양육 등)이며, 1인당 최대 4회까지 지원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로 조기 마감됐다.


더불어 몸 건강도 챙기고자 직원 종합건강검진도 추진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수검을 위해 지정(협약) 검진기관 및 검진 비용을 지원하여 직원 건강증진과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행한다. 지원내용은 지정 검진기관 검진 패키지 이용 시 1인당 검진비용 2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13개 기관 15개소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이 저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비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된 업무를 하던 중 심리상담을 받게 된 한 직원은 “끝날 듯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업무적 스트레스는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도 심해졌다”라며 “답답한 마음에 심리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위안받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구는 기존에 지원하던 집합교육을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못하게 되자 랜선 힐링캠프로 전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2021년 랜선 힐링캠프는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리얼 인문학 ▲포토 테라피 ▲가죽공예 ▲도마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하여 직원 취향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송민주 주무관은 “업무공간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하게 힐링하며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며 “최근에는 흥미로운 교육 과정이 많이 생겨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일과 후 집에서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비대면 홈트레이닝 강좌를 개설한다. 사전에 신청을 받아 1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자택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써클링을 이용한 코어근육 강화, 수건을 이용한 자세 교정, 덤벨을 이용한 전신 근력 강화, 도구와 의자를 활용한 운동 등으로 진행되며, 필요한 운동기구는 수요조사 후 자택으로 배송한다. 이 수업은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이나 실내 체육관 등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구는 일상생활 복지와 더불어 업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현 청사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 1967년에 준공되어 노후화 됐으며, 청사 공간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주변 사무실을 임차하고, 기존 건물을 확장하여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6개 부서와 1개팀을 위한 전용 업무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체육시설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는‘광진가족쉼터’를 조성하고, 구청사 주변 쉼터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했다. 민원 업무를 보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위해 각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건물별 보안시스템 및 인터폰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방역 관련 재충전 특별휴가 3일을 부여하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올해도 특별휴가 2일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수능 응시자녀 직원 격려, 출근길 직원 격려 등 소소한 직원격려 이벤트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임명장 수여식에서 축하꽃을 전달하고,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400여 명의 광진가족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항상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발굴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넘겨낼 수 있기에 항상 직원들의 복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직원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