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영호 기자 | 지난 22일 11시 남원시 사매면 소재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사매면 관풍리 790)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4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 회장 이성채 의 주관하에 개최된 기념행사는 11시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인사말씀,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전경식 남원부시장, 양희재 시의회의장, 시민‧노동단체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열사의 정신 선양 및 계승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 망월동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으나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되어 남원시 사매면 현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