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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민잡는 교육물가

교복, 책가방, 학용품, 서적 등 신학기용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중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3월의 보너스'가 있는 달이라지만 학부모들에게 2월은 잔인하기만 하다. 부담은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주부 박모(40ㆍ서울 광진구)씨는 아이의 교복과 신학기용품 구입차 근처 백화점을 들렀다 깜짝 놀랐다.

교복에 신발, 책가방, 참고서 등을 구입하니 8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교복이 30만 7000원, 유명브랜드와 운동화와 백팩이 각각 17만 40000원, 12만 9000원이었다. 여기에 참고서 4권과 필통 값으로 약 15만원이 추가됐다. 박씨는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체육복은 학교앞 문방구에서 따로 사기로 했다"면서 소득공제 환급금 나와서 좋아했더니 온데 간데가 없다. 이 조차도 부족하다"며 씁쓸해했다.

신학기면 기본으로 구입하는 교복 값은 올해도 어김없이 치솟았다. 인상률도 10%대로 두 자릿수다. 상ㆍ하의, 블라우스, 조끼 구입시 30만원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체육복(6만원선)과 여분의 블라우스를 추가하면 40만원도 모자른다.

신발과 가방 가격도 만만치 않다. 뉴발란스와 나이키 제품의 경우 10만원대 초중반이고 한정판 제품의 경우 1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된다.

가방은 최근 유행하는 백팩의 가격도 십만원을 훌쩍넘는다 휠라코리아의 여아용 학생용 가방은 12만9000원이며 빈폴이나 MCM 등 고급브랜드로 넘어가게 되면 30만원대부터 시작해 60만원까지 호가한다.

교과서와 참고서, 문구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교과서의 경우 올해부터 자율정가제를 실시하면서 1000~4000원대였던 권당 가격이 6000원~1만30000원대로 배 가량 치솟았다. 참고서 역시 권당 2만~3만원선. 10과목만 구입해도 20만원을 넘는다. 새해 들어 공책과 필기구, 스케치북 등 문방구용품도 작년보다 최고 16% 비싸졌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4%)의 5배 수준이다.

학생용 악기류 가격도 이달부터 10% 안팎 높아졌다. 실로폰은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단소는 6000원에서 6500원으로 멜로디언은 3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학원비도 들썩이고 있다. 초등학교 4학원 아이를 둔 주부 전모(39ㆍ강동구 암사동)는 최근 딸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학원비가 인상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한달 48만원이던 학원비는 52만원으로 9.2% 인상됐다. 전씨는 "고학년이 되면서 심화학습과정이 추가돼 학원비가 올랐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올랐다고 안 보낼수도 없고 생활물가에 교육비까지 오르니 진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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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