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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현대차 웃고 기아차 울고

이틀에 걸쳐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례로 실적을 발표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두 회사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그런데 실적발표 이후 이 두 회사 주가는 정 반대로 움직였다.

현대차 주식 가격은 실적 발표가 있었던 28일, 전날보다 7.2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아차는 29일 실적 발표와 함께 하락해 전날보다 3.39% 내린 7만7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 1조8275억, 당기순이익 1조87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영업이익은 8399억원, 당기순이익 953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그런데 실적발표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왜 반대로 움직였을까. 현대차 순이익 규모는 기아차의 2배에 달한다. 시가총액도 마찬가지. 우선주를 포함한 현대차 시가총액(28일 기준)은 60조 5789억원, 기아차는 31조7734억원이다. 비율이 비슷한 편이다.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수익배율(PER) 차이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인 주가수익배율은 값이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 2011년 예상실적을 반영한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8.4, 기아차는 9.4 수준이다.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올 들어 기아차 주가는 현대차보다 많이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2011년 들어 현대차 주가는 42.07%, 기아차는 51.97% 올랐다. 기아차 상승폭이 더 크다.

예상치를 웃돌기는 했지만, 현대차 실적 발표 이후 기대치가 높아진 탓도 있다. 하루 차이를 두고 발표된 기아차 실적에 현대차에서 얻은 기대감이 반영돼 순이익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송상훈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은 현대차 실적 발표 이후 기아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순이익을 1조 정도까지 예상하기도 했다"며 "순이익이 결국 예상치를 웃돌기는 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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