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인천 18.7℃
  • 맑음수원 18.9℃
  • 맑음청주 22.7℃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전주 19.9℃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구름조금여수 18.7℃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천안 20.2℃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국제

김연아 오늘밤 복귀전

김연아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4대륙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모두 건너뛰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만 준비해 왔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에 발레곡 '지젤'을, 프리스케이팅에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선보인다.

김연아는 '지젤'에서는 격정적인 사랑과 아픔이 교차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고, '오마주 투 코리아'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선율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릴 예정이다.

이미 200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13개월 동안 실전 경험을 갖지 않았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히지만, 김연아는 현지 훈련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처음 공개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한 차례의 실수도 없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한 번의 점프 실수를 빼고는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일본 대지진으로 갑작스럽게 대회가 한 달 가까이 미뤄진 상황에서, 오히려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며 아껴 뒀던 체력을 바탕으로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연아도 "연습보다 못하면 억울할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마지막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21·일본)의 바로 뒤에서 연기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앞뒤로 연기하게 돼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사다는 대회 직전까지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신감이 충만한 김연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아사다가 28일 훈련에서 조금씩 점프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인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김연아의 이번 대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은 이후 첫 실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와 헤어지고 피터 오피가드(미국)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일각에선 고난도 점프에 점수를 더 주는 방향으로 채점 규정이 바뀌면서 김연아에게 불리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고난도 기술보다는 예술성을 강조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준비했다.


저작권자데일리연합.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