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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나라당지도부총사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신을 포함한 최고위원 전원이 총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제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음주에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 책임론과 조기전당대회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은 됐으나, 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총사퇴 입장을 정리했다.

그만큼 이번 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보선 후폭풍은 한나라당 지도부에 국한되지 않고 당정청 등 여권 전반에 걸쳐 일대 쇄신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사퇴 이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다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국민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레드카드를 들 것이 분명하다"며 "당정청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내년 총선 패배는 물론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민본21'도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강력한 당 쇄신을 주문했다.

민본21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재보선 결과는 선거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민심 이반이 확인된 것"이라며 "원내대표 경선 시점을 일주일 정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재보선 결과를 확인한지 불과 며칠만에 선거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을 하게 되면, 자칫 그 결과에 책임이 있는 주류측의 근본적인 자성없이 당이 관성에 의해 흘러갈 수 있다"며 "최대한 조속히, 가능하다면 다음주 초라도 의원 연찬회를 열어 의원들의 자유롭고 폭넓은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는 것을 당 지도부에 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의원은 "당 지도부만의 책임 전가는 옳지 않다. 무조건적인 비판만이 능사도 아니다"라며 "조기전대에서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쐐기를 박지 못하면 한나라당은 엄청난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도 여권의 쇄신 대상에서 치외법권 지대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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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