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냉전시대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대통령 일일보고 문건’이 기밀 해제돼 일반에 공개됐다. 공개된 문건의 분량은 1만 9천 페이지에 달하는데 1960년대 35대 존 F. 케네디, 36대 린든 B 존슨 전 대통령 시절의 정보 문건으로는 최초로 공개된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2009년 취임과 함께 ‘열린 정부’를 표방한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은 불필요한 기밀문서를 해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냉전시대 기밀 문건을 공개하도록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말 개최된 국내 유일의 게임 산업 관련 B2B 행사 ‘잇츠게임(ITS GAME) 2015’에서 <출조낚시왕>, <Don’t stop> 등 국산게임이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1억 4,4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지난 8월 20,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잇츠게임에서 210개 국내 참가 기업들은 해외 14개국 104개 업체들과 1,975건 1억 4,45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마상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출조낚시왕>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기로 독일 게임 퍼블리싱 겸 컨설팅 기업 IME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출조낚시왕>은 전 세계의 광활한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게임으로 물고기의 유영 형태와 파이팅(힘겨루기) 형태를 실제 낚시와 유사하게 구현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ME 관계자는 “유럽에는 낚시 마니아층이 두터워 수준 높은 낚시 게임에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그제(17일)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명이 늘어났다. 칠레 해안 전역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이 영향으로 일본 일부 지역에서 해일이 관측돼 주의보가 내려졌다. 칠레 역사상 6번째로 강했던 규모 8.3 강진에 거센 물살에 떠밀려온 배가 도로 위까지 올라와 있으며, 최고 4.6미터의 넘는 파도가 몰아친 해안가 마을은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고, 실종자도 몇 명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5차례나 있었고, 24만여 가구엔 전력 공급이 끊기고 식수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다행히 대부분 해안도시에서 파도 높이가 1.9미터를 넘지 않아 칠레 해안 전역에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칠레 지진 여파로 해일이 관측돼 주의보가 내려졌다. 어제(18일) 아침 7시쯤 이와테 현에선 30센티미터 높이의 해일이 관측됐고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도 10센티미터의 해일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태평양 연안에 해일 주의보를 내리고 해안이나 강 하구 주변에 접근하지 말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이 개농장을 운영하던 전 개농장주와 함께 개식용의 단계적 금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SI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매년 수백 마리의 개가 식용을 위해 잔인하게 도살되고 있다. 한국은 유일하게 농장형태로 식용견을 기르고 있는 국가이며 그 수는 2백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개농장 철폐에 함께하는 전 농장주는 약 1년간 개농장을 운영하다 인도적인 방법의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에 완전히 개농장을 철거하기로 했다. 이번 농장에 있던 103마리 모두 미국으로 이동을 위해 필요한 백신 접종 등 건강검진 절차를 모두 거쳤다. HSI에 의해 철폐되는 개농장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 세 번째 농장을 합쳐 지금까지 186마리가 미국으로 이미 옮겨졌거나 옮겨질 예정이며, 입양가정을 찾아 반려견으로 지내게 된다. 이미 입양이 된 개들은 모두 새로운 가정에서 적응하여 지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으로 밀려드는 난민들이 폭증하면서, 난민 수용에 적극적이던 독일을 비롯해 국경을 통제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연합이 추진 중인 난민 강제 할당 방안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난민들의 주요 이동 통로였던 세르비아와 헝가리 국경에 곳곳에 군인들이 배치됐다. 난민 유입이 폭증하자 그동안 난민 수용에 관대하던 독일이 한시적으로 국경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국경 반대편 오스트리아 쪽 도로에 20km나 되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면서, 오스트리아도 통제를 강화했고, 벨기에와 네덜란드도 국경 통제에 나섰다.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난민 강제 할당 방안은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난민 위기가 유럽의 양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IS 무장 세력이 난민 행렬에 섞여 있을 가능성도 높다며 이들을 막기 위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올해로 3년 연속 자라섬국제재즈패스티벌의 공식 협찬사로 참가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제12 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페스티벌)에 최근 인기몰이 중인 스타셰프 장지수 셰프가 이끄는 미국식 정통 레스토랑 빌스트리트(Beale St. Bar & Dining), 고급 수제 버거 레스토랑 버거비(burgerB)와 함께 참여해 우수한 맛과 품질의 미국식 정통요리를 선보인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정통 미국식 바비큐와 수제버거 요리 등 미국식 정통 요리들을 선보이고, 풍성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16일(수)부터 20일(일) 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아메리칸 미트 스토리(www.facebook.com/AmericanMeatStory)’와 카카오스토리 ‘아메리칸 미트 스토리’를 통해 페스티벌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대권 증정 이벤트는 페스티벌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와 가고 싶은 날짜를 댓글로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자라섬국제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봤다. 현재 초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틀간 회의를 마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0에서 0.25%인 현재의 초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3.7%까지 올라가고 실업률은 5.1%로 떨어지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였지만 낮은 물가가 발목을 잡았다. 연준은 낮은 물가의 요인으로 저유가와 수입물가를 꼽았다. 또 지난달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급격히 떨어뜨리며 촉발된 성장 둔화 우려가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준 상황도 고려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신중한 금리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해석과 함께 시기를 놓치며 불확실성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재닛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준위원 대다수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했다고 밝혀 또다시 관심은 언제, 얼마나 금리를 올릴 지로 옮겨가고 있다.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지만 여전히 미국 동향을 주시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한 부부가 10대 아들에게 ‘음주의 문제점’을 가르치기 위해 술을 먹이다 아들이 숨져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폭스뉴스와 CBS방송 등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에 사는 이 부부는 지난 7월 자택에서 16살 아들에게 과도한 양의 위스키와 맥주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주 검찰에 기소됐다. 숨진 소년은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사건 직후 부인은 “전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여서 아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음주 습관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17일) 필리핀에서 교민 사업가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올해 들어서만 우리 교민 피해자가 8명째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쯤 필리핀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의 한 건물 2층에 교민 사업가 61살 박 모 씨와 지인이 함께 있던 사무실에, 괴한 1명이 들어왔다. 이 괴한은 영어로 박씨가 누군지 물은 뒤 5발의 총을 쏘고 건물 밖에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했다. 현지 경찰은 괴한이 박 씨를 지목해 총격을 가한 점으로 미뤄 원한이나 이권에 얽힌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는 20여 년 전부터 필리핀에서 호텔을 운영해 왔으며, 한 달 전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달 전에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주에서 교민 부부가 피살되는 등 올해 들어서만 8명의 한국인이 살해됐다. 외교부는 필리핀의 총기 규제와 치안이 허술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8월 기온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 8월달온도가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구 기온은 올해 들어 1월과 4월을 제외하고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전체로 보면 지난해 기록을 깨고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집트의 한 억만장자가 최대 2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그리스의 섬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기업인 오라스콤 TMT를 소유한 나기브 사위리스는 그리스의 몇몇 섬 소유자들이 섬을 팔겠다는 뜻을 전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우리 돈 3조 5천억 원의 재산을 가진 사위리스는 섬 이름을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꼬마 난민의 이름을 따 ‘아일란 섬’으로 부를 예정이며 난민들을 고용해 집과 학교, 병원 등을 짓고 살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쯤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칠레 당국은 오후 11시까지 큰 파도가 해안으로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하와이에도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앙이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 깊이 5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하루 이틀 빨라 오는 25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될 걸로 전망됐다. 기상청이 오늘(17일) 발표한 단풍 전망에 따르면, 산 전체가 20% 정도 물드는 첫 단풍은 오는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치악산은 다음 달 6일, 지리산 7일, 내장산은 17일쯤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월 전반기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단풍 시작은 예년보다 빠르겠지만, 산의 80%까지 물드는 단풍 절정 시점은 평년과 비슷할 걸로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한 10대 무슬림 소년이 자신이 직접 만든 시계를 학교에 갖고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시계가 폭탄처럼 보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인데, 논란이 거세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14살 아흐메드 모하메드는 지난 주말, 집에서 취미로 만든 시계를 학교에 가져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한 교사가 시계를 폭탄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했고, 모하메드는 수갑이 채워진 채 청소년 유치장으로 끌려갔다. 사흘간 정학 처분까지 받았다. 무슬림인 모하메드의 부모는 수단 이민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계 미국인 공동체는 크게 분노했고, 미국 사회에 뿌리내린 이슬람 공포, 혐오증의 한 단면이란 비판이 이어졌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정당한 공무집행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건이 SNS를 뜨겁게 달구자 오바마 대통령은 모하메드를 격려하겠다며 백악관 초청의사를 밝혔고,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계속 호기심을 갖고 원하는 물건을 열심히 만들라”며 모하메드를 응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아베 정권이 집단자위권 관련 법안의 강행처리에 들어갔지만 야당이 반대하면서 오늘(17일) 아침까지 최종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국회 주변에서는 반대시위가 밤새 계속됐다. 집단 자위권 관련 법안을 표결하기 위해 마지막 회의가 소집됐지만, 오늘 아침까지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며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와 각료들은 회의장에 들어와 대기하며 화의를 열라고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야당의원들은 복도를 점거한 채 회의 개최에 반대했다. 여야 협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다시 회의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안에서 여야가 맞서는 동안 국회 밖에선 안보법 반대시위가 밤새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 4만 명이 참여한 시위를 막기 위해 일본 경찰은 수백 대의 버스를 동원해 차벽을 쌓았다. 비가 내려도 시위대는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국회 앞차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수십 명이 연행됐다. 아베 정권은 늦어도 내일까지는 법안의 최종 처리를 마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오늘도 국회 안팎의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행처리를 막기로 했고, 아베 총리에 대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