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이 개농장을 운영하던 전 개농장주와 함께 개식용의 단계적 금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SI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매년 수백 마리의 개가 식용을 위해 잔인하게 도살되고 있다. 한국은 유일하게 농장형태로 식용견을 기르고 있는 국가이며 그 수는 2백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개농장 철폐에 함께하는 전 농장주는 약 1년간 개농장을 운영하다 인도적인 방법의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에 완전히 개농장을 철거하기로 했다.
이번 농장에 있던 103마리 모두 미국으로 이동을 위해 필요한 백신 접종 등 건강검진 절차를 모두 거쳤다. HSI에 의해 철폐되는 개농장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 세 번째 농장을 합쳐 지금까지 186마리가 미국으로 이미 옮겨졌거나 옮겨질 예정이며, 입양가정을 찾아 반려견으로 지내게 된다. 이미 입양이 된 개들은 모두 새로운 가정에서 적응하여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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