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집트의 한 억만장자가 최대 2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그리스의 섬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기업인 오라스콤 TMT를 소유한 나기브 사위리스는 그리스의 몇몇 섬 소유자들이 섬을 팔겠다는 뜻을 전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우리 돈 3조 5천억 원의 재산을 가진 사위리스는 섬 이름을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꼬마 난민의 이름을 따 ‘아일란 섬’으로 부를 예정이며 난민들을 고용해 집과 학교, 병원 등을 짓고 살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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