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한 부부가 10대 아들에게 ‘음주의 문제점’을 가르치기 위해 술을 먹이다 아들이 숨져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폭스뉴스와 CBS방송 등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에 사는 이 부부는 지난 7월 자택에서 16살 아들에게 과도한 양의 위스키와 맥주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주 검찰에 기소됐다.
숨진 소년은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사건 직후 부인은 “전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여서 아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음주 습관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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