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냉전시대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대통령 일일보고 문건’이 기밀 해제돼 일반에 공개됐다.
공개된 문건의 분량은 1만 9천 페이지에 달하는데 1960년대 35대 존 F. 케네디, 36대 린든 B 존슨 전 대통령 시절의 정보 문건으로는 최초로 공개된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2009년 취임과 함께 ‘열린 정부’를 표방한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은 불필요한 기밀문서를 해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냉전시대 기밀 문건을 공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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