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미국사회가 또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2일) 새벽,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에 있는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 용의자는 여러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학생 등 1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20대 남성 용의자도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학생들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종교가 뭐냐고 물은 뒤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총격사건이 벌어진 대학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약 300킬로미터 남쪽에 있으며 3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핵과 미사일 확산에 관여한 북한의 개인과 단체들을 상대로 수시 제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달 24일자로 조선광업개발회사와 혜성 무역회사를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지부와 위장회사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7월 체코의 한 동물원에서 ‘북부 흰 코뿔소’ 한 마리가 낭종으로 숨지고 이로써 지구 상에 남은 북부 흰 코뿔소는 단 4마리다. 한때 2천 마리 넘게 야생에서 살아오던 동물인데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단 50년만에 거의 다 사라지고 멸종 위기에 처했다. 코뿔소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북부흰코뿔소는 밀렵의 표적이 된 것이다.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는 1kg에 7천만원으로 금보다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단속에 나섰지만, 탐욕을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거의 다 죽임을 당했으며, 마지막 5마리 중 1마리가 지난 7월에 숨진 것이다. 이로써 케냐 올페제타 보호구역에 3마리,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1마리만이 남았다. 이 중 유일한 수컷 ‘수단’의 나이는 42살로 기대수명을 넘겼고 자연생식도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인공수정으로 현재 SNS 상에서 인공수정을 위한 모금 운동(http://www.gofundme.com/makearhino)이 시작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밤사이 제주 산간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오늘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해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어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다. 빗줄기도 더 굵어져 벼락과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은 현재까지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비는 오늘 밤까지 충청과 제주, 남부지방에 30에서 80, 많은 곳은 100mm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5에서 40mm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전북과 경남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비가 많은 건 그제 소멸한 태풍 ‘두쥐안’이 몰고 온 열대의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와 세차게 부딪혀 초강력 저기압, 이른바 ‘폭탄 저기압’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선 폭우와 함께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돌풍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미일 3개국 외교장관들이 미국 뉴욕에서 1년여 만에 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에 대해 우려했다. 만약 북한이 여러 차례 시사한 대로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쯤 로켓을 발사한다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논의할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협의도 향후 적절한 시점에 열기로 했다. 윤 장관은 또, 회담에서 일본 측에 최근 개정된 일본의 안보 법안이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 유지 활동과 기후 변화 등 범세계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도 함께 논의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40개국 가운데 26위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 WEF가 오늘(30일)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작년과 같은 26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4년 29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거시 경제가 작년 7위에서 5위로, 인프라는 14위에서 13위로 뛰었지만, 금융시장 성숙도와 기업혁신 순위는 각각 7계단과 2계단 하락했다. 1, 2, 3위는 작년과 같이 스위스와 싱가포르, 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은 6위, 중국은 28위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10월 주말, 한강의 밤이 달라진다. 서울시는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 10월 1일(목)~2일(금), 8일(목)~10일(토), 16일(금)~17일(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아트상품·핸드크래프트상품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이디어상품과 핸드메이드상품,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이다. ◇다양한 음식의 푸드트럭, 아이디어·수공예품 판매, 시민참여 벼룩시장도 열려 이번 야시장은 ‘돌아다니며’,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나누자’는 의미의 동(動), 호(好), 여(與), 락(樂)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동(動)시장>은 개성 있는 푸드트럭으로 이뤄진 음식장터. 이곳에서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커피 등 트렌디한 음식부터 닭꼬치, 김치볶음밥 등 한국적인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떻게 해야 이성을 제대로 유혹할 수 있을까?’ 생명을 가진 모든 생물의 본능이며 가장 원초적인 이 질문에 대해 현대를 사는 인간이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할 방법을 알려 주는 독특한 내용의 에세이가 책으로 나왔다. 북랩은 최근 최고의 픽업아티스트로 인정받았던 정명석 씨가 자신의 노하우와 업계의 실체를 분석·소개한 ‘픽업아티스트 작업의 실체’를 펴냈다. 지난 5, 6년 사이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된 ‘픽업아티스트’라는 말은 ‘이성 유혹하기의 달인’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그들의 관심은 온통 ‘어떻게 하면 이성을 유혹할 수 있을까’에 집중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온갖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다. 그 호불호를 둘러싼 세간의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활동 중이며 연일 새로운 이야기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다. 이 책은 ‘픽업’의 세계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정상의 자리까지 오른 저자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서울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가 오는 10월 1일(목)~4일(일) 4일간 서울·청계·광화문광장, 서울역 광장, 세종대로, 덕수궁길, 서울시립미술관 일대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 전반을 아우르는 올해의 슬로건은 ‘길에서 놀자’다. 서울시는 2003년 시작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지난 '13년부터 거리예술축제로 특화·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서울 대표축제로 개최 중이다. 올해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해외 6개국 10개 작품 등 총 54개 수준 높은 거리예술공연(170여 회)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거리무용, 거리극, 이동형 공연, 공중공연,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기대를 모은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 공연 국내·외 공식초청작 25개 국내·외 자유참가작 26개 시민 3천 명과 함께하는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 축제+마을공동체 <시작> ?리예술제컨퍼런스 등이다. 축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영국의 공중 퍼포먼스 <As th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미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라선 교황은 기후변화와 이민문제, 종교자유, 사형제 폐지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고, 여기 있는 여러분 상당수도 이민 가정의 후손"이라며 이민자들에 대한 적대 감정을 버리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내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특히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메카에서 이슬람 성지 순례행사 도중에 압사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717명이 숨졌다. 부상자가 863명에 달하는 등 중상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4일) 공개된 영상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 외곽에 자리한 미나에 곳곳에 사람이 쓰러져 있고, 바닥엔 옷가지들이 나뒹군다. 세계 각국에서 성지순례를 온 이슬람 신도들이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17명, 부상자는 863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주사우디 한국대사관은 이번 사고에 따른 한국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는 사탄의 벽에 돌을 던져 악마를 쫓는 종교의식에 참가하기 위해 순례객들이 모이다 미나의 한 도로와 연결된 ‘자마라트’ 다리 입구 주변에 몰리면서 발생했다. 사우디 당국은 현재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순례객들이 우회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메카에서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모스크 증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107명이 숨지고 230명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눈속임’ 장치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언론은 BMW 일부 차량도 조작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교통장관이 유럽에서 판매된 폭스바겐의 엔진들도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돼 있다고 확인했다.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에서 조작이 확인된 차량을 포함해 천100만대가 눈속임 장치로 차량검사를 통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정부는 이번 조작 파문을 계기로 꾸려진 조사위원회에서 폴크스바겐뿐 아니라 다른 메이커의 차량에 대해서도 무작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독일의 BMW 디젤차량 중 한 모델도 유럽연합 허용 오염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배출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BMW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어떤 조작이나 속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조작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폭스바겐 최고경영자 자리에 뮐러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따. 한편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와 피치는 폭스바겐이 벌금과 민사소송 위험에 처해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 등급으로 낮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방문 이틀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백악관을 방문하고 퍼레이드를 벌이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교황은 자신도 이민자의 아들로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에 오게 돼 기쁘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자 정책과 기후변화 정책 등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쏟아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민들의 환호 속에 백악관에 도착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반갑게 맞이했다. 영어로 연설을 한 교황은 이민자들에 대한 관용적 태도를 강조했다. 이후 교황은 앙 옆이 개방된 차에 올라 퍼레이드를 했으며, 수만 명의 시민들이 교황의 이름을 부르며 환영했다. 워싱턴의 주요 도로들은 교황을 보러 나온 인파들로 가득 찼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를 보내던 교황은 인파 속에 있던 아이를 건네받아 머리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교황의 경호를 위해 미국 정부는 국가특별안보행사를 선포하고 최고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황이 이민자나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들을 이어가자 공화당 내부에서는 대선국면에 불리하게 작용할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정상들이 레바논과 요르단, 터키 등 시리아 인접국을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적 난민구호기구에 10억 유로, 약 1조 3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최대 난민 유발국인 시리아 내전 사태의 외교적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끝에 이런 방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가장 논란이 됐던 난민 12만 명 강제 할당 방침은 EU 각료 회의에서 수용 방안이 통과됐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이 반대하고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회원국간 분열양상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