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미국사회가 또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2일) 새벽,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에 있는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 용의자는 여러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학생 등 1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20대 남성 용의자도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학생들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종교가 뭐냐고 물은 뒤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총격사건이 벌어진 대학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약 300킬로미터 남쪽에 있으며 3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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