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정상들이 레바논과 요르단, 터키 등 시리아 인접국을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적 난민구호기구에 10억 유로, 약 1조 3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최대 난민 유발국인 시리아 내전 사태의 외교적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끝에 이런 방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가장 논란이 됐던 난민 12만 명 강제 할당 방침은 EU 각료 회의에서 수용 방안이 통과됐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이 반대하고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회원국간 분열양상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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