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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한강공원서 내달 1일부터 열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10월 주말, 한강의 밤이 달라진다.

서울시는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 10월 1일(목)~2일(금), 8일(목)~10일(토), 16일(금)~17일(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아트상품·핸드크래프트상품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이디어상품과 핸드메이드상품,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이다.

◇다양한 음식의 푸드트럭, 아이디어·수공예품 판매, 시민참여 벼룩시장도 열려

이번 야시장은 ‘돌아다니며’,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나누자’는 의미의 동(動), 호(好), 여(與), 락(樂)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동(動)시장>은 개성 있는 푸드트럭으로 이뤄진 음식장터.

이곳에서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커피 등 트렌디한 음식부터 닭꼬치, 김치볶음밥 등 한국적인 음식까지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선보인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푸드트럭들은 메뉴구성이 다양하도록 선정되었으며, 작년부터 합법화된 푸드트럭의 영업을 보다 활성화 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담겨있다.

<호(好)시장>은 전문상인들을 위한 마당으로 ▴패션 ▴생활용 공예품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을 비롯해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등 80여개의 부스에서 아이디어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이곳의 부스는 대나무와 보빈테이블을 활용한 서울 밤도깨비야시장만의 또 하나의 특별한 볼거리이다. 담양에서 직접 가져온 대나무로 조립되어 야시장의 원조인 동남아 아열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부스는 야시장 종료 후에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상인이 될 수 있는 참여형 벼룩시장 <여(與)시장>에서는 핸드메이드 상품이나 빈티지 제품 등 사전 신청한 시민들이 자신만의 제품을 선보이는 마당이다. 시는 이번 벼룩시장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 중에 있다.

즐거운 장터극장 <락(樂)시장>에서는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메인무대에서는 댄스공연을 비롯해 악기연주 무대가 펼쳐지며 그 외 한강공원 곳곳에서는 서커스와 천막극장, 인디밴드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야시장의 마스코트인 ‘흥도깨비’가 행사 내내 행사장 곳곳을 돌며 흥을 돋우는 거간꾼 역할을 하며 시민들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추억을 전달한다. 시장 한켠에서는 숭실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푸드트럭 홍보관은 푸드트럭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며 관련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한다.

◇개막날 자원봉사자 28일(월)까지 모집, 이후 자원봉사는 10월 12일(월)까지

한편 서울시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시장을 즐기고 이와 동시에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안내 및 안전 등을 책임질 자원봉사자를 10월 12일(월)까지 모집한다.

개막 주인 10월 1일(목)~2일(금) 자원봉사자는 9월 28일(월)에 마감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은 웹사이트(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청년상인, 예술가들에게는 교류와 활동의 공간역할을 하는 서울 대표 야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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