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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빅 데이터 엑스포를 지배한 로봇

구이양, 중국 2025년 9월 6일 /PRNewswire/ -- 구이저우에서 지난 토요일 폐막한 중국 국제 빅 데이터 산업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ig Data Industry Expo)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고 구이저우 구이안 신구 공산당(Communist Party of China Guizhou Gui'an New Area)이 밝혔다. 구이저우성 내 컴퓨팅 산업의 발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VMR 테크롤로지(VMR Technology)의 구오디(Guo Di) R&D 이사는 "시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파노라마 시지각 기술을 개발하고 3차원 환경에서 장애물을 스스로 자율적으로 피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MR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이안 신구에 본사를 두고 제조용, 물류용 로봇을 판매하며 머신 비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최근 선보인 OmniHead 모듈은 3D 센싱과 함께 파노라마 이미지를 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오 이사는 "조인트와 섀시 같은 로봇 부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많아도 헤드 모듈을 다루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 우리는 이미 여러 파트너와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VMR은 작년 말 구이안의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기 위해 이곳으로 이전했다. 8월 18일에는 시각과 음성, 기타 데이터 스트림을 융합할 수 있는 광대역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갖춘 휴머노이드 헤드 모듈인 OmniHead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듈은 여러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개량해 적용할 수 있다.

구오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은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것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에 막대한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한데, 구이안에는 그만한 리소스가 있다"고 말했다.

구이안의 데이터 산업과 AI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구이안을 찾는 첨단 기술 제조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구역에 입주한 데이터센터만 해도 26곳에 달한다. 구이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컴퓨팅 용량은 현재 90EFLOP가 넘으며, 이 중 지능형 컴퓨팅이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 EFLOP은 초당 1경 부동 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 성능을 나타낸다.

화웨이(Huawei), 애플(Apple), 텐센트(Tencent), 넷이즈(NetEase) 같은 기술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고품질 데이터 세트를 중심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규모의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실제 적용을 촉진하고, 첨단 제조업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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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디지털 소외 심화, 사회적 연대 강화로 해결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현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키오스크, 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필수가 되면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권리마저 침해받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정보 접근성 불평등을 야기하며, 시급한 사회적 논의와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디지털 소외는 고령층의 건강, 금융, 복지 등 삶의 질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온라인 진료 예약, 모바일 뱅킹, 정부 지원금 신청 등 필수적인 서비스들이 디지털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장벽을 느낀다. 또한, 비대면 소통 방식의 확산은 가족 및 사회 구성원과의 단절을 심화시켜 심리적 외로움과 고독감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은 대부분 일회성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