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논산시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강경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시간대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행사이다.
강경은 과거 수상 교통의 요지이자 전국적인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지금은 당시의 흔적을 간직한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문화자산의 집합지로 평가받는다.
올해 야행은 ‘근대 문화유산의 밤이 열리면’이라는 주제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야경, 야화, 야식 등 8가지 주제에 맞춰 스탬프 투어, 장터 체험, 근대문화거리 콘서트 등 28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강경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논산시는 이번 야행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역사와 문화,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야간 콘텐츠를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은 그 자체로 역사를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강경이 가진 소중한 이야기를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고, 논산만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