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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심 속 오아시스 보은군 어린이 물놀이장, 1만 3,000여 명 다녀가며 성황리 종료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보은군의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뱃들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38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물놀이장은 총 1만 3,000여 명이 다녀가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450여 명이 이용했으며, 주말에는 최대 1,000여 명이 몰리는 등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와 놀이기구 속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그늘 쉼터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워터버켓뿐만 아니라 페달보트, 워터롤, 분수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이 새롭게 추가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설이 다양해진 만큼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대별로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신장 140㎝를 기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용 풀장을 구분해 체격에 맞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에어풀장과 징검다리 슬라이드 등 전용 공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었다.

 

꼼꼼한 현장 관리 역시 물놀이장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14명이 상시 배치돼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고, 주말에는 주차요원 2명이 추가 투입돼 질서 있는 운영이 이뤄졌다.

 

또한 그늘막 쉼터 25동과 매점,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면 지역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운행해 교통 불편을 해소했으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년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물놀이장이 단순한 피서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에 이어 겨울방학 기간에는 보청천 일원에 눈썰매장을 열어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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