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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과 함께 걷는 권태응 동시길, 충주의 문화자산으로!

권태응 시인의 문학정신과 삶을 기리며, 시화산책길 조성 완료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충주시는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이자 항일운동가인 권태응 시인(1918∼1951)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권태응 동시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태응 동시길’은 탄금대에 있는 권태응 시인의 대표작 ‘감자꽃 노래비’에서 시작해 탄금공원 인근 생가터, 시화산책길을 거쳐 금릉동 묘소까지 이어지는 총 3.4km(도보 약 50분)의 산책형 문학길이다.

 

시민들이 동시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동시를 접하고,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과 삶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써 ‘권태응 시화산책길’ 조성을 위해, 칠금동 폐철도 부지에 있는 미세먼지차단숲에 권태응 동시길 안내도와 시화판 설치가 완료됐다.

 

시화산책길 구간(칠금동 142-3 일원)은 칠금동 미세먼지차단숲과 연계되어 구성된 공간으로, 동시길 전체 노선을 설명하는 권태응 동시길 안내도 1기, 대표작품을 담은 시화판 7기가 보행 동선에 따라 일정 간격으로 설치됐다.

 

시는 안내도와 시화판을 경관 조화형 디자인으로 제작해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살렸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권태응 동시길은 충주 고유의 문화자산으로써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산책형 문학길이 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걸으며 일상에서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태응 시인은 충주 출신으로 맑고 소박한 언어로 자연과 어린이의 세계를 노래한 아동문학가였으며, 동시집 ‘감자꽃’을 출간하는 등 해방기 한국 아동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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