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정읍시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 유관단체 2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7일 연지아트홀에서 ‘2025년 재난안전 관련단체 통합 재난안전교육’을 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각 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정읍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재난구조협회, 해병대전우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여성민방위대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의미를 더했다.
시는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여름철 풍수해로 17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예보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하태현 교수를 초빙해 재난안전의 이론과 함께 산불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단체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각 단체의 현장 대응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시는 재난안전단체의 역할을 비롯해 풍수해 대비 시설물 점검 요령,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주민신고망 운영법, 안전신문고 활용법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도왔다.
이학수 시장은 인사말에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여름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각 단체의 대응력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