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고양시 킨텍스, 말레이시아 페낭 컨벤션센터 운영…마이스 영토 넓힌다

11일 킨텍스-페레니얼·IJM PWCC 운영계약 체결…인도 이어 해외 시장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고양특례시 킨텍스가 PWCC의 운영권을 수탁받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말레이시아 페낭을 방문해 킨텍스와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Penang Waterfront Convention Centre, PWCC)’ 운영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PWCC는 싱가포르의 페레니얼 홀딩스(Perennial Holdings Pvt. Ltd.)와 말레이시아의 IJM(IJM Corporation Berhad)이 워터프론트 복합 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라이트시티(The Light City)’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전시·회의면적 약 9천㎡를 포함해 총면적은 약 3.1만㎡로 올해 3/4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PWCC 발주처인 페레니얼 홀딩스와 IJM이 킨텍스를 운영 주체로 선정하며 성사됐다. 체결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차우콘야우(Chow Kon Yeow) 말레이시아 페낭 주총리와 함께 운영계약서에 증인으로 직접 서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제도를 계승해 주요 계약 체결 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공식 증인(witness)’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체결식에서 “고양시는 한국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기반으로 바이오·콘텐츠 등 특화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행사를 유치해 마이스 대표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남아시아의 경제 허브인 페낭과 고양특례시 양 도시 간 마이스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우 콘 야우(Chow Kon Yeow) 페낭 주총리는 “페낭은 지난해 2천건 이상의 기업 행사가 열리고 3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아시아 비즈니스 이벤트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명식은 페낭과 고양 간 협력의 시작이자 페낭을 국제적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화답했다.

 

토니 링 타우 룽(Tony Ling Thou Lung) IJM 대표 겸 페레니얼 이사는 “킨텍스의 풍부한 전문성과 운영경험은 PWCC가 선도적인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PWCC는 최대 8천명을 수용 가능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K-뷰티, Watertech Asia 등 전문 전시회 유치를 확정지은 만큼 다양한 글로벌 전시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향후 10년간 PWCC 운영을 맡아 임대, 행사 기획, 케이터링, 시설 관리 및 보안 등 전반적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킨텍스는 이미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운영권을 획득해 국내외 전시·컨벤션 운영 역량을 넓히고 있다. 이번 PWCC 운영 수탁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킨텍스와 페낭 전시컨벤션뷰로(Penang Convention & Exhibition Bureau, PCEB)는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전시·컨벤션 분야의 공동기획,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페낭과 고양시의 마이스(MICE) 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페낭주의 스타트업 육성, 창의산업 진흥,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을 선도하는 페낭주정부 연계 프로젝트 기업 디지털 페낭(Digital Penang)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 페낭 운영이사 삿남 코어(Satnam Kaur)와 면담을 갖고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과 디지털 기반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PWCC 운영을 맡은 킨텍스는 지난해 총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전시 운영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오산시, 도심 속 여름 물놀이장 활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오산시가 도심 곳곳을 시원한 물놀이터로 바꿨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좋은 공원 6곳이 물놀이장으로 꾸며졌다. 올해는 야간 운영이 새롭게 도입됐고, 신규 물놀이장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올해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죽미체육공원 ▲맑음터공원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오산시청 광장 ▲오색물놀이터까지 총 6곳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도심 속이 피서지”…세대별 맞춤형 물놀이 공간 세교동 죽미체육공원은 성인용 물놀이장을 포함해 조합놀이대, 샤워장, 화장실 등을 고루 갖춘 대표 시설로,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맑음터공원은 바닥분수와 놀이시설, 물고기 잡기 체험장을 갖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2017년부터 시민들의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마중숲공원과 아래뜰공원은 지난해 조성된 신규 공간이다. 마중숲에는 올해 성인용 물놀이장이 추가되며 활용도가 높아졌고, 아래뜰공원은 간이샤워시설과 바닥분수를 중심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