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에 참가한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대표 행사로, 전 세계 166개국에서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약 6만 2천 명의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8㎡)를 설치하고, 주요 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벽면에 설치한 월 그래픽을 통해 회사의 주요 경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제5공장을 포함해 총 78만 4천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차별화된 CDMO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콘텐츠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두 대 설치해, 주요 사업 내용과 기술적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부스 중앙에는 LED 패널을 활용해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 및 성과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상단에 디지털 배너를 배치해 방문객의 시선을 끌도록 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부스 운영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 종이 브로슈어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를 마련하고, 부스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기념품과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지속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ESG 관련 활동은 유럽 시장 내 고객사와 잠재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 참가 이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BIO JAPAN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제약·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회사의 CDMO 역량을 알리기 위해 CPHI를 비롯한 여러 국제 콘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다수의 잠재 고객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