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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故 김자옥 과거 암투병 심경 "슬퍼할 필요, 절망적일 필요도 없다"


사진출처 mbc 프로그램 방송화면캪춰사진

배우 김자옥 별세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김자옥이 과거 암 투병과 관련해 덤덤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고(故) 김자옥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대장암 투병 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2012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 목사가 해준 이야기를 꺼내며 “많은 죽음이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하지만 그 중 암은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병이다. 슬퍼할 필요가 없다. 절망적일 필요가 없다”며 힘든 투병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4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 대학교 서울 강남성모병원 14호실이다.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너무 충격적이다" "故 김자옥 빈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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