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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약사이다' 할머니, 항소심도 무기징역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농약 사이다 사건 살인혐의로 무기징역 받은 할머니의 항소심결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지난해 7월,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농약을 탄 사이다를 마시게 해 6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83살 박 모 할머니.

대구고법은 피고인 박 할머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이 박 할머니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지난해 12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던 1심 재판부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10원짜리 화투를 치다 다퉜다는 검찰 측이 제기한 범행 동기가 다소 미흡하다면서도, 많은 증거와 정황들이 피고인을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건 직후 50분간 구호노력을 하지 않은 점과 피고인 옷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나온 것은 2심에서도 유력한 유죄의 증거로 꼽혔다.

또 변호인 측이 제기한 제3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물론 일반 상식과 경험에도 반한다고 판시했다.

선고 과정에서 박 할머니 가족들이 "말도 안된다"며 재판장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아직 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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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자연이 빚은 예술의 결실, 아웃사이더·모스리움맨 ‘국제 참예술인대상’ 대상 수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2025년 6월 26일(금), 인천 국제K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참예술인대상’ 시상식에서 생명 오브제 작가 아웃사이더와 테라리움 아티스트 모스리움맨이 각각 현대민화 부문과 조형 테라리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전시 ‘Concrete Forest’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한 예술계의 본격적인 인정으로 평가된다. 해당 전시는 생명과 자연의 순환,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두 작가가 협업한 자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웃사이더는 반려동물학과 특수동물학 교수이자 <랩 아카데미> 운영자로, 전통 민화 위에 생명 오브제를 결합하는 독창적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대표작인 <비단 운룡도>, <비단 어변 문자도> 등에서 보여준 생명성의 상징과 회화적 실험이 현대민화 부문 대상의 배경이 되었다. 모스리움맨(본명 이재석)은 테라리움 아트에 조형적 감각을 결합하여, 유리 안팎을 넘나드는 생태적 오브제를 선보였다. 역사적 상징과 생명의 순환을 유기적으로 녹여낸 작업은 높은 예술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상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