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9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2개가 오르고 18개는 내리거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가격이 전달보다 오른 품목은 콜라가 6.2% 상승했고, 시리얼이 4.4%, 오렌지 주스가 3.9% 가격이 뛰었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이 4.5% 내렸고, 두부가 4.4%, 밀가루가 4.1% 가격이 떨어졌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천2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11만 8천821원, 기업형 슈퍼마켓이 12만 2천 239원 등의 순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영 악화를 겪던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백억원대의 누적 부채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스킨푸드는 지난 8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은 오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스킨푸드는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에 따라 정상 영업을 이어가는 한편, 다음 주초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스킨푸드는 이번 회생절차를 바탕으로 상품 수급을 개선하고 자금 확보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GM이 지금의 법인을 둘로 분리하는 안건을 단독으로 주총에서 통과시켰다. 인천 부평의 한국GM 본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GM 측과 노조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지금의 한국GM 법인에서 생산공장만 남기고 연구개발 분야는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려는 GM 측 계획을 막겠다며 노조원들이 사장실로 들어서는 길목을 원천 봉쇄한 것. 하지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주주총회가 무산될 위기에 몰리자 단독으로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 분리' 안건을 기습 통과시켰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법인 분할은 정관상 특별결의사항에 해당돼 GM 단독으로는 의결할 수 없는 안건이라며 의결 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GM 노조도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한국GM은 단독 의결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며, 올해 안에 연구개발 법인 설립을 마무리해 곧바로 신차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택시업계가 오늘 새벽 4시부터 하루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카풀 서비스가 사실상 택시 영업이고, 따라서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이 침해된다며 오늘 하루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4개 주요 택시 단체들이 만든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7만여 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0만대가 운행 중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택시 대란을 막기 위해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수송 대책을 주문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사의 3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의 첫 3자 실무협의가 판문점 우리 측 자유의 집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우리 측 조용근 북한정책과장과 유엔사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북측의 엄창남 육군대좌 등 9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 JSA 일대에서 지뢰 제거가 시작된 이후 비무장지대 관할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가 협상 당사자로 직접 참여한 건 처음이다. 오는 20일쯤 지뢰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남북과 유엔사는 JSA 지역의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고 상호 검증도 이어질 예정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JSA 비무장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으로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어제 서울 마포구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저는 다시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할 의지가 현재로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 없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정치를 재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임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영업상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최소수익보장금액은 연간 2천만엔, 우리 돈으로 한 달에 1천6백만 원 정도다. 한국 세븐일레븐이 가게 규모나 계약 형태 등에 따라 최대 5백만 원을 보장해 주는 것에 비해 3배가 넘는다. 보장 기한도 12년이나 된다. 본사가 수익보전을 해줘야 하는 기간이 길다 보니 출점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 반면 계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내 편의점들은 대부분 수익보장 기간이 1년밖에 안 돼, 무분별한 출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세븐일레븐은 일본과는 상호만 같을 뿐 다른 회사이고, 계약 조건과 물가 수준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고용 부진이 계속되자 올 겨울철에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어제 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0차 정책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동절기를 중심으로 청년이나 어르신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정부가 고용쇼크의 땜질처방으로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를 마련하도록 압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된 체험형 인턴제도는 이미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라며, 올해도 전체 공공기관에서 5천 명 내외의 체험형 인턴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당초 이달부터 분양 예정이던 하남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의 새 아파트 분양이 오는 12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분양 아파트의 추첨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11월 말 이후 분양 일정을 진행하도록 건설사들에 분양 보증 연기를 통보했다. 대상 아파트는 GS건설의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현대건설의 판교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그리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일반분양분 등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해당 건설사들에 분양 보증 연기를 통보한 것은 무주택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1주택자들의 청약 수요를 축소해 청약 과열을 막으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10일부터 닷새간 46개국의 외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오늘 해상 사열에는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12개국의 함정 17척과 우리 해군 함정 24척 등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한다. 당초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1척도 해상사열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중국도 자국 내 사정을 이유로 당초 파견하기로 했던 구축함의 불참을 어제 통보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다본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8%. 지난 2월 3.0%로 내다본 수치를 0.2%포인트 낮춘 것.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춰 2.6%로 조정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7%와 2.8%로 내린 데 이어, IMF에서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 IMF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려되는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미중 무역 갈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도 지난 7월보다 0.2%포인트 낮춘 3.7%로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아베 총리는 "일본과 한국 젊은이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원한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작년 10월 이후 1년 동안에만 교통사고와 질병으로 6명의 집배원이 숨졌다. 그동안 지급된 포상금 내역을 보니 실적도 없이 돈을 챙겨간 사람들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방청장과 국장 등 우정사업본부 주요 간부들이 매달 수십만 원에서 백여만 원까지, 많게는 연간 천만 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은 것. 감사실장과 일부 노조 간부들에게도 꼬박꼬박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렇게 지급된 이른바 '유공자 포상금'은 지난해에만 28억 원. 명확한 기준도 없이 특정 보직에만 있으면 수당처럼 돈이 지급됐다. 실적이 없어도 예금과 보험 사업 발전에 기여하면 '포상금'을 줄 수 있는 규정이 있어 문제가 없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주장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우정사업본부는 포상금 지급 규정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조치에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최상위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월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로 나타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3%포인트 상승해 1년 전 4.6%포인트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43개 주요국 가운데 세 번째로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7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서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또다시 역대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20.4%, 전분기에 비해선 17.7%나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5조6천여억원도 가볍게 넘어섰다. 특히, 작년 말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 평균 전망치 17조1천여억원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매출 역시 65조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전분기보다 11.2% 늘어났지만,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4분기, 65조9천8백억원보다는 낮았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영업이익률도 26.9%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25.8%를 갈아 치웠다. 잠정 집계된 실적이어서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같은 높은 영업이익은 주도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