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동해' 바다 명칭을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 정부가 '일본해' 표기의 당위성을 홍보하려고 이벤트를 벌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독일제 세계 고지도 복제본을 독일 해운수로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1856년 독일에서 제작된 이 지도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보관하고 있는데, 일본은 이 지도에 독일어로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는 점을 들어 당시 일본해 호칭이 세계적으로 사용된 근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동해' 명칭이 한국에서 2천 년 이상 사용됐고, 19세기에 일본 국가 공인지도에도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돼 있다며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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