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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리지널 드라마 출격! 국내 안방시장에 시동 건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아시아 시장에 깊게 침투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거점 삼아 더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올해에도 넷플릭스 제작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점점 몸집을 부풀려나가는 넷플릭스 플랫폼. 국내 상륙 과정부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까지, 현 주소를 짚었다.

Editor 이수민 | Photo 넷플릭스·JTBC·tvN·WM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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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처리> 

넷플릭스란?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OTT(Over The 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로 전 세계 190개국, 가입자 1억3700명을 보유한 거대 미디어 플랫폼이다. 1997년 DVD 대여 사업을 개시한 후, 2007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여 지금의 모습으로까지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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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왜 이토록 한국에 매료됐을까

넷플릭스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건 지난 2016년이다. 주로 영미권 위주의 콘텐츠를 다뤄 국내 이용자 유치가 힘들었던 초창기와 달리, 요즘 넷플릭스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넷플릭스는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극장 개봉 없이 자사 플랫폼으로만 선보인데 이어, 한국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진출 3년차 만에 이룬 엄청난 성장세다. 특히 <옥자>의 성공 사례를 기점으로, 최근에는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드라마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늘어났다.

넷플릭스가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한국을 시작점으로 잡은 배경엔 이유가 있다. 지난 해 11월 개최된 넷플릭스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Netflix-See What’s Next:Asia)에 참석한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Wilmot Reed Hastings Jr)는 몇 차례나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개인이 원할 때 볼 수 있는 온 디맨드 방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인화, 전 세계를 하나로 모아주는 콘텐츠의 공유가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세 가지 특성”이라며  “넷플릭스는 다양한 문화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책임자(CCO)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역시 “한국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강하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와 TV를 좋아한다. 또한 빠른 인터넷 환경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와 TV콘텐츠가 사랑 받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매력을 꼽았다.

추세에 발맞춰 넷플릭스 한국 조직도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지난 해 5월부터는 조직의 규모를 2배 이상 늘렸다. 콘텐츠 제작 및 사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 반응도 나쁘지 않다. 넷플릭스는 국내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에 비해 약정 없이 손쉽게 가입과 탈퇴가 가능하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특히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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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업체들 간의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고, 경쟁을 통한 미디어 업체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였다. 물론 우려의 반응도 상당했다. 넷플릭스의 투자가 당장에는 제작비 조달이나 매출 신장,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넷플릭스에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지상파에서는 넷플릭스를 기회이자 위기로 여기는 것과 달리 지상파에서는 넷플릭스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국내 콘텐츠 제작산업이 넷플릭스의 생산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과 콘텐츠 제작비는 상승하지만 지상파는 여전히 중간광고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거론했다. 국내 시장에 독이 든 사과가 돼 버린 넷플릭스의 행보가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전문과와 업계 관계자, 이용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포커스> 2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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