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보당국의 수장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북한 비핵화에 훌륭한 기회가 왔다, 끔찍했던 지난 정권 때와 확연히 다르게 지금은 북한과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언급은 바로 어제 미국의 정보당국 수장인 의회에서 박힌 북한의 비핵화 의지 불신론을 정면 반박한 것.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핵 포기 의사를 뒷받침할 정보는 없으며, 정권의 생존에 결정적이기 때문에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의회에선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돌출 행동을 염려하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북한의 핵 포기 의사만 믿고 주한미군 철수를 덜컥 추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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