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워싱턴을 향해 출발했다.
어제 낮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은 의전차량에 탑승하기까지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
이후 유나이티드항공편으로 워싱턴을 향해 출발했다.
작년 5월, 방미 때와 달리 미국 국적기을 이용해 수도로 직행하는 것.
김 부위원장은 미국 체류 일정을 2박 3일로 하루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17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해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난 뒤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18일, 우리시간으로는 19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김 부위원장의 방미와 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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