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백지화돼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에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
대신 "원전 분야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원을 계속하고, 기자재와 부품업체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이번 논란을 촉발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울 3,4호기의 건설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송 의원 주장에 대한 비판 의견이 줄을 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여권 내에서도 마침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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