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 청사로 옮겨서 출퇴근을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정부 차원에서 계속 검토를 해왔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욺겨 국민들과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겠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과 부대끼며 소통하겠다는 뜻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다고 청와대는 결론 내렸다.
대통령 집무실 외에도 영빈관과 본관, 헬기장 등이 필요한 데 광화문 정부청사에는 그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
광화문 광장에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되면 경호때문에 광장에 시민들이 올 수 없는 문제도 고려됐다.
현행법상 대통령 근무지 100미터 안에서는 집회도 열 수 없고 시민 접근도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대신 청와대 개방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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