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 몇 명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이 진행돼 왔다"며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와 조윤제 주미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사는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와 함께 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조 대사의 발탁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꾸준히 거론돼 온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발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함께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 등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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