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정부가 무기한으로 최고 수준의 단속을 예고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해 "모든 과열지역에서 무기한으로 최고수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고 전·월세 시장이 안정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서울 특정 지역 가격 급등은 투기적 수요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수요 근절과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 등 3대 원칙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달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을 중심으로 변칙 상속이나 증여 등 탈세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합동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불법청약 전매와 호가 부풀리기 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