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목표는 오는 2022년까지다.
우선 미용이나 성형을 제외한 비급여 항목에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 나는 일이 없도록 내년부터 연간 본인 부담 상한액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노인과 어린이처럼 질병에 취약한 계층은 혜택을 더 강화할 전망이다.
암과 심장·뇌혈관·희귀난치 질환 등 4대 중증 질환에 한정했던 의료비 지원은 모든 중증 질환으로 확대한다.
5년 동안 필요한 재원 30조 6천억 원 가운데 3분의 2는 건강보험에 쌓인 흑자를 활용한다.
의료계에는 적정한 보험 수가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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