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포츠

‘황소 드리블’ 맘껏 보여준 황희찬 “동료들이 공간 열어준 덕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코스타리카전에서 활발한 드리블로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황희찬(26, 울버햄턴)은 동료들 덕분에 돌파할 공간이 많이 생겼다며 겸손해했다.


황희찬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황희찬은 0-0으로 맞선 전반 28분 윤종규가 내준 땅볼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골이다.


골 장면 뿐만 아니라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돌파하면서 동료들에게도 많은 찬스가 났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뒤졌으나 후반 막판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희찬은 “전반에 많은 찬스를 잡았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월드컵까지 그런 부분을 발전시킨다면 더 재밌는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돌적인 돌파로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낸 황희찬은 “공격에 많은 숫자를 놓다 보니 좋다. (황)의조 형과 (손)흥민이 형이 가운데서 찬스를 노리고, 내가 돌파하며 형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또한 동료들이 일대일 돌파를 할 수 있도록 공간 열어줘 돌파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인해 교체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출전 시간이 짧은 것은 아쉽지만 경기를 아예 못 뛰는 건 아니다. 팀마다 어려운 순간이 있었는데 기다리며 발전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지금도 그런 순간이다. 클럽이나 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준비한 부분이 오늘 나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에 대해 “실점은 수비만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공격에서 좋은 압박을 했더라면 공이 수비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실점 확률도 적어진다. 압박을 잘 하고, 또 공격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해결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황희찬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전에 대해 “아프리카는 빠르고 강한 선수들이 많은데 일단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는다면 바로 골 넣을 선수들이 있다”며 코스타리카전보다 향상된 압박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