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농소3동 주민자치회의 노력
울산광역시 북구는 "농소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사회적협동조합 및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퇴직자를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 참여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변화를 위해 나서 교육을 제안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실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교육은 이번 달 16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소3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한다.
지난 2월 16일(사회적)협동조합 이해 및 사례와 설립절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3일에는 협동조합 사업계획서ㆍ정관 작성의 실제, 3월 2일(화) 협동조합 이사장 특강, 3월 8일(화) 협동조합 성공과 실패 사례, 3월 15일(화) 협동조합 마을기업ㆍ사회적기업 제도 활용방안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3월 16일(수) 오후 6시, 농소3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진다.
한편 농소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행정자치부 공모로 울산에서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주민자치센터 및 천곡문화센터 관리ㆍ운영을 시작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및 쇠부리 문화거리 명칭선정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옐로카펫 사업을 통한 아동의 안전 강화, 아파트 단지 내 자율방범대 구성 및 착한 오토바이 가게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안전 지킴이가 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주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고 북구를 넘어 전국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