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서울공예박물관,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 한국 현대공예 흐름 소개하는 기획전 개최

광복 이후 한국 현대공예 흐름 소개하는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2부 전시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展을 개최한다. 광복 이후 현재까지 한국 현대공예가 걸어온 길을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해 선보였던 도자·목(木)·유리공예 중심의 1부에 이은 2부 전시다.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는 현대성을 추구하는 공예 교육이 시작된 이래로 전개되고 있는 한국 현대공예의 흐름을 다룬다. 특히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시기에 따른 소재와 제작 방식, 형태적 특성 등의 변화 양상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의 1세대 작가를 포함한 현대공예 작가 80명의 작품 2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현대공예 1세대 작가에는 ▲금속공예 분야의 강찬균, 최현칠, 김승희, 김홍자, 유리지, 이승원 등 ▲섬유공예 분야의 박을복, 엄정윤, 유강열, 이신자 등 ▲옻칠공예 분야의 강창규, 김성수, 김태희 등이 있다. 각 분야의 초기 작품을 소개하는 ‘두드리다’, ‘한 땀의 바느질’, ‘칠하다’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전통의 계승, 조형예술로서의 공예의 가능성, 편리하고 격조 있는 생활을 위한 공예의 쓰임과 기능, 그리고 새로운 재료와 제작 기술을 추구하는 최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성이라는 화두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온 우리 공예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금속공예 섹션에서는 신체를 꾸미는 ‘장신구’에서부터 실용적이면서도 격조 있는 리빙 오브제로서의 ‘가구’까지 다양한 금속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옻칠공예 섹션에서는 실용적인 가구와 식기, 귀한 물건을 담는 함, 상자에서부터 감상을 위한 옻칠 조형과 옻칠 회화에 이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섬유공예 섹션에서는 1950~60년대 자수 작업을 시작으로 1970~90년대 염색과 직조 작업 그리고 19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섬유 조형 작업까지 섬유공예의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한다.


금속과 옻칠 작가들의 식기와 주전자들을 한데 모아 구성한 ‘공예가의 식탁’ 테마에서는 작가의 생각과 개성이 담긴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색다른 제작 기술 개발과 재료의 융합 등 실험적 시도를 다룬 ‘재료와 기술의 경계를 넘다’ 섹션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의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자료 역시 곳곳에 비치돼 있다. 일부 작품의 경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작가의 작업 모습이나 제작에 사용된 공예기법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하는 체험형 직조작품은 전시 관람에 흥미를 더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지난해 박물관 개관특별전으로 선보인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1부에 이은 이번 2부 전시 개최를 통해, 도자·목(木)·유리공예부터 금속·섬유·옻칠공예까지 한국 현대공예의 흐름과 다양한 면모를 만나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강서구,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 ‘우수구’ 선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강서구가 ‘2024년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장려구 수상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겨울철 도로 기능 유지와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제설 대책과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자치구,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제설업무를 담당한 기관 32곳으로 계획수립(사전대비), 제설대응 능력, 사후관리(장비 및 제설제 관리실태),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수범사례 등 5개 분야를 점검했다. 구는 ▲급경사지역에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살포장치 등 원격제설시설 추가 설치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제설장비 확충 ▲보도·이면도로 제설능력 보강 ▲시민참여 SNS 운영 등 주민안전을 목표로 다양한 제설대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급경사지역에 도로열선 7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 15대를 추가로 확보해 강설 시 초동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살포기를 확충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