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을 위해 가정이나 경로당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고 자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 1월 26일부터 6주 과정으로 창녕읍 여초마을 등 7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마을 만들기 1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읍면 리장으로부터 대상 마을 신청을 받아 모두 3기 과정으로 농번기를 피해 21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6주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운영한다.
개인의 역량만으로 건강행태개선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웃음치료사, 미술치료사, 치매사례관리 등 전문가의 교육과 함께 BMI(인체 체성분검사)치매 선별검사 및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측정ㆍ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 및 실천을 유도해 건강한 마을 형성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남 보건소장은 "농한기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노인 인구가 많이 모이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운영하여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