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당 99만9천620원. 명절 전 50% 나머지 내달 지급
하동군은 산지 쌀값 하락에 따라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2015년산 쌀소득보전직불제 변동직불금을 설 명절 전 우선 50%를 지급하고 3월에 나머지 50%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쌀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과는 별도로 대상 농지에 물을 가둬 쌀을 생산한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되는데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평균 쌀값 차액의 8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80㎏ 기준 18만8천 원이며 2014년 수확기(10월∼이듬해 1월) 쌀가격이 80㎏당 전국 평균 15만659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당 99만9천620원을 지급한다.
하동군의 변동직불금 규모는 2015년 벼 재배농가로 고정직불금을 지원받은 4천905농가에 40억3천여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이번 변동직불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