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민생경제 재난예방 등 13개 분야
산청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ㆍ과ㆍ소 및 읍ㆍ면 종합 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한다.
군은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민생경제 및 물가안정 대책 ▲각종 재난ㆍ사건ㆍ사고 예방대책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대책 ▲상수도 급수 대책 ▲엄정한 공직ㆍ근무기강 확립 등 13개 중점분야로 나누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산청군은 오는 5일까지 설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설 연휴 기간 중 교통소통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귀성ㆍ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ㆍ운영해 설 대비 물가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민생경제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28개 품목의 성수품을 중점관리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쓰레기 처리와 상수도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대책 상황반, 비상근무를 실시해 적치 쓰레기 수거 및 급수사고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ㆍ운영하고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원 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와 함께 서로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하며 명절을 전후해 1개 조 3명의 감찰반을 편성하여 복무기강 및 설 연휴 대책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