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경기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상반기 중 1천79억 원 이상을 6월 말 이전까지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행정자치부에서 확정한 시ㆍ군ㆍ구 조기 집행 목표율 55%보다 5% 높게 잡았다. 이번 조기집행 추진은 연말에 집중되는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및 서민생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우선적으로 구는 행자부 분기율 목표인 23%보다 10% 높은 32.5%(584억 원)를 1/4분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ㆍ관리할 계획이며 신속한 발주가 필요한 사업은 낙찰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이 유연하게 이뤄지도록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발견한 경우 신고할 수 있도록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적극 운영 및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자체점검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