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3.4℃
  • 맑음강릉 29.9℃
  • 맑음서울 23.6℃
  • 맑음인천 21.5℃
  • 맑음수원 23.0℃
  • 맑음청주 27.2℃
  • 맑음대전 26.4℃
  • 맑음대구 29.0℃
  • 맑음전주 24.1℃
  • 맑음울산 25.9℃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1.8℃
  • 맑음여수 22.2℃
  • 맑음제주 22.8℃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전남

전남교육청, 여천고 순천복성고 학생들이 정규수업시간에 왜 만났을까?

학교 간, 교과 간 경계를 허문 학교밖전문적학습공동체 수업 공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종봉 기자 | 여천고와 순천복성고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인 CSC(creating school culture팀)은 지난 10월 28일 5교시에 학교 간, 교과 간 경계를 허문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여수와 순천이라는 서로 다른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2차례나 공개수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전임교인 여수고에서 어울림'  이라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활발한 수업나눔을 나누었던 교사들이, 서로 다른 학교로 전출되어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자발적으로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이날 수업은 여천고 1학년 2반 학생들과 순천복성고 1년 6반 학생들이 줌 회의를 통해명제를 활용한 논리적 주장 펼치기라는 주제로 동 시간 수업에 참여하였고, 순천복성고 이동윤(국어), 서형주(수학), 여천고 박재성(수학), 권의진(국어)교사의 수업 진행과 순천복성고 송광현(수학)교사의 시스템 관리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업의 흐름은 수학에서 명제와 조건 개념을 확인하고 조건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명제를 확인한 후 실생활에 활용된 명제의 개념 확장으로 나아가며 이후 국어에 사용되는 명제의 종류인 사실, 정책, 가치 논제에 대해 안내하고 도덕적 딜레마 상황을 주고 논리적 주장을 펼치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각 교실에서는 여천고와 순천복성고 선생님들의 코티칭도 돋보였고 두 학교의 학생들 간 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서 코러닝이 이루어졌다.

 

수업에 참여한 두 학교의 교사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사전 협의회를 적극적으로 하였고 학습 내용 및 학습자료 공유, 활동지 수정을 위해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여 수업 당일 사전 접속을 통해 시스템 점검을 하여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난 뒤 순천복성고 서형주(수학)교사는 전학공 참여를 통해 새로운 수업모형 및 융합수업을 할 수 있는 되는 계기가 되었고, 수업나눔의 즐거움을 느꼈다. "며,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 향상 및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교사의 협력도 중요하다 "라고 강조하였고, 여천고 권의진(국어)교사도 "타학교 학생들과 동시에 수업에 참여한다는 게 본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유의미한 수업이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라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수업에 참여한 두 학교의 학생들은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수업 내용 또한 매우 유의미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수업의 준비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지켜본 구제근(여천고),  문균열(순천복성고)교장은 새로운 미래 교실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고, 두 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 전남교육의 미래가 밝다.’고 선생님들의 자발적 수업나눔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