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내년에 정규직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이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378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5.3%로 올해 채용 실적보다 4.8%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경력직 채용은 56.1%가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올해보다 3.7%포인트 떨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데뷔 19년 차 베테랑 배우 김주혁과 스물여덟의 신예 스타 이유영이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이 만나고 있다는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달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두사람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요즘 극장가에 단독 개봉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영화는 우리 극장에서만 볼 수 있다'는 식으로 영화를 독점 상영하는 것. 재개봉작이나 예술 영화부터 중소형 규모의 장르 영화로까지 영화 종류가 다양해졌다. 스크린 수가 많을수록 좋다는 통념을 깨고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를 홍보할 때 수입·배급사와 극장이 협업해 홍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발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중국영화 전용, 해외 아이돌 팬 미팅 생중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관객들의 선택 범위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가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한진해운을 청산하고 현대상선을 국내 최대 해운사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안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현대상선이 맺은 계약은 전략적 제휴 관계다. 내년 4월부터는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 2위인 MSC와 화물을 실을 공간을 교환하거나, 돈을 주고 매입할 수 있게 돼, 화물 적재 규모는 현재 가입된 해운동맹 G6 때보다 2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정식 회원과는 엄연하게 다르다. 정식 회원처럼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거나 상대방 노선을 활용해 화물을 유치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 2M이 3년 뒤 현대상선의 정회원 가입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아시아~미주 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2M이 굳이 현대상선과 손잡을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 씨가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주노 씨가 어제 열린 2차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이주노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며 "혹시 추행이 있었다면 술에 취해 쓰러지거나 이동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일 뿐 절대 의도적인 행동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예인의 신분으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재판이 끝난 뒤 이주노 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목격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당시 상황을 증언해 줄 양측 증인들을 모두 불러 내년 3월에 재판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주말부터 당분간은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따스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들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어제 영하 18도 선까지 떨어졌던 철원의 기온이 지금은 영하 2도선을 보이고 있다. 서울도 영하 1.7도로 어제 아침보다 약 8도가량이나 높은 상태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활동하시기 무난하겠다. 다만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기가 탁해지니까 호흡기 약하신 분들 주의가 필요하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예년 기온을 웃돌면서 온화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뒤에도 크게 추워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집회를 연다. 법원이 헌법재판소 앞 100미터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하면서, 비상국민행동은 헌재 앞 100미터 지점인 안국역 4번 출구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 행진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서 헌재의 신속한 탄핵 심판 처리를 요구하면서 청와대 방면과 헌재소, 총리 공관 방향으로도 행진할 계획한다. 한편 대통령 지지단체인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오늘 오전 헌재 인근인 안국역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AI 안전지대였던 영남지역이 뚫렸다. 부산 기장군 토종닭 농가에서 신고가 접수돼 이제 AI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방역 당국은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지자체마다 방역관이 모자라 한 달째 비상근무가 이어지면서 다른 직원들까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소독과 살처분에 동원되고 있다. 당국이 AI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까지 상향하면서, 소독시설 설치가 모든 시도와 주요 도로로 확대되고 전통가축시장 등 가금류 관련 시설 폐쇄, 긴급 백신접종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겨울 철새 수십만 마리가 곧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데다 기온이 떨어져 방역 여건은 더 나빠지는 상황이다. 사육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걱정에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은 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AI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과 오리가 천450만 마리나 살처분되면서 역대 최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일주일 만에 달걀 가격을 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과 부안의 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된 해당 농가의 오리 2만 5천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 농장에서 처음 AI가 신고된 지 28일 만에 닭과 오리 1,45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195일 동안 1,396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2014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 기록이다. 특히 알 낳는 닭이 전체의 10%에 달하는 754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수급이 불안해졌다. 대형마트들은 지난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올린 데 이어 추가로 4.8%가량을 인상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 한 달간 검찰이 속도를 낸다고 냈지만 거의 표지도 넘겨보지 못한 수사도 있다. 바로 김기춘 전 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순실 농단을 알고도 왜 묵인했는지인데, 특검 수사가 여기부터 짚고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검팀이 새롭게 수사하게 될 대상은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이다. 당시 청와대의 핵심 참모로 실권을 쥐고 있던 이들은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끝내 적용하지 못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를 입증하는 것은 특검팀 수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최순실 일가에 수십억 원을 직접 제공한 삼성을 비롯해 롯데, CJ, SK를 우선 수사대상에 올려놓았다.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미완성으로 끝난 교육당국의 감사도 특검이 이어받게 됐다. 교육당국은 정유라 개인에 대한 부실한 학사관리나 부정입학을 입증하면서도 정작 이를 지시한 주체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유라 씨가 이대에 입학했던 2015년을 전후해 정부 지원 사업이 이대에 집중된 배경에 최순실 씨와 안봉근 전 비서관이 개입한 구체적인 단서를 특검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한 제3차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준비절차 진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한다. 이 회의에서는 준비절차 기간 당사자들의 주장과 증거 등을 미리 청취해 쟁점을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할 '수명 재판관' 3명이 지정될 예정이다. 헌재는 16일까지 박 대통령 측으로부터 답변서를 제출받은 뒤 다음 주 중으로 준비절차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울산 군부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는 훈련용 수류탄 화약이 한꺼번에 폭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누군가 훈련용 수류탄을 해체해 화약을 따로 모아두었던 것으로 보고 국과수와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예비군 훈련장 폭발 사고는 병사들이 울타리 주변 낙엽 청소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모 병장이 다리 골절과 안면 화상을 입는 등 현역 병사 2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국과수와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폭발 지점에서 훈련용 수류탄에 들어 있는 화약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훈련용 수류탄을 다 쓰지 못하자 누군가 이를 해체해 화약만 따로 보관했다가 폭발로 이어졌다는 것. 군 당국은 훈련용 수류탄 사용 기록 등 부대 내 훈련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해운대 엘시티 비리 수사가, 문현금융중심지 2단계 개발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2단계 개발 사업의 시행사 대표와 현기환 전 수석 간 자금 거래가 포착됐다. 부산 문현 금융중심지 2단계 사업 현장에는 지상 36층과 49층짜리 건물 2개 동을 짓고 있다. 이 사업은, 자금난으로 6년 넘게 표류하다 지난해 8월 공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착공 직전 시행사가 2천540억 원의 PF 대출을 받는 과정에 현기환 전 수석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는데, PF 대출이 실행된 시점과 맞아떨어진다. 시행사 대표 S씨는 현 전 수석과는 친구 사이로 국내 뮤지컬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영복 회장과 현 전 수석, S씨, 이 세 명이 45억 원 상당의 수표를 주고받은데다, 특히 S씨가 현 전 수석에게 고급 차량과 운전기사,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민과 실수요자들을 위한 정책대출, 앞으로 받기가 까다로워 진다. 부동산 투기자금으로 새 들어가는 걸 막으려는 취지다. 그나마 남은 저금리 상품의 문턱마저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6조 3천억 원, 1년 전보다 29% 줄었다. 최근 금리가 무섭게 뛰고 있는 데다가 대출 심사도 엄격해진 결과다. 하지만, 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은 증가액이 1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의 다섯 배나 됐다. 금리가 연 2%대로 낮고, 소득 심사를 하지 않는 상품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엔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총 예산도 올해보다 1조 5천억 원 줄이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탄핵안 가결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특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특검으로서는 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는 분석이 크다. 탄핵안 가결 직후 특검팀은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특검 수사는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인 상황에 맞춰 수사 방향을 잡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없애기 위한 말로 풀이된다. 사실 특검으로서는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할 때보다는 수사 진행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조사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현직 대통령 신분은 유지되는 만큼 기소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특검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