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풍수해보험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보험 미가입자의 상습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액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29일 풍수해보험 미가입자에게 국비·지방비 피해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풍수해보험법 시행령’을 변경키로 하고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주택과 비닐하우스, 작물 등이 풍수해로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보았을 때 보상하는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를 일부 지원한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피해를 보면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전액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유인 효과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풍수해로 침수된 주택이 보험에 들어 있지 않다면 100만∼900만원을 지원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과 작물 등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5000만원이다. 이에 정부는 풍수해보험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는 보험 미가입자에게 반복적인 지원은 하지 않기로 한 것. 개정안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과 작물이 침수·파손 등 피해를 봤다면 처음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는 UN 안보리가 지정한 제재대상자 이외에 무기거래 등을 통해 북한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아래 제3국적자 7명(기관 포함)을 26일 금융제재대상자로 지정했다. 그간 정부는 UN 안보리의 제재대상자인 북한측 인사 32명(기관 포함)을 금융제재대상자로 지정해 온 바 있다. 금번 조치는 외국환거래법에 근거한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의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 및 영수허가지침’에 따른 것으로, 6월 26일 관보에 고시됨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 또는 기업이 금번에 금융제재대상자로 지정된 상기 제3국적자와 외국환거래법상 지급 및 영수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를 받지 않고 지급·영수하는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마켓 등 오픈마켓과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 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소비자정책국과 시장감시국이 각각 사업자들의 허위 광고를 통한 소비자 기만행위, 판매수수료 담합 의혹과 부당한 비용전가 여부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정책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4월까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조사 결과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위원회에 상정해 위법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소비자 기만행위가 인정되면 업체들은 과징금 등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시장감시국은 오픈마켓 사업자가 입점 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비 등의 판매수수료 이외 부당한 비용전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불공정행위 의혹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마켓 업체들의 패션잡화 판매수수료율을 12%로 담합했는지 여부를 파악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베트남 북부에 태풍 ‘구지라’가 상륙해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베트남 북부 선라 성에 제8호 태풍 ‘구지라’가 상륙해 7명이 폭우에 휩쓸려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전했다. 베트남 북부 선라성에 강한 바람과 함께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져 주택 23채가 쓸려갔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북부 꽝닌 성과 항구도시 하이퐁에도 폭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30여 편의 하이퐁행 항공기가 운항을 취소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착륙 장소를 변경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전체 환자는 18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2명이 더 나왔다. 보건당국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의 장례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새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의사로 이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진료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35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8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모두 31명으로 증가했다. 당뇨와 뇌경색을 앓고 있던 79살 여성인 87번 환자, 그리고 방광암 말기의 80살 여성인 140번 환자가 상태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청병원 간병인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전체 퇴원자는 81명이 됐다. 또 중국으로 출국해 치료를 받아온 메르스 환자는 완쾌돼 퇴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성심병원 등에서 추가로 격리대상자가 늘어나면서 격리자는 하루 만에 290여 명이 추가돼 모두 2천 931명이 됐고, 267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사망자 유족들이 지침에 따라 사망자를 화장할 경우 장례비용을 1천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자동 세차기를 이용하다 차량이 손상되는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2013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자동차 세차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43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유소에 설치된 기계식 자동세차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376건(8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차 담당직원 잘못을 주장하는 손세차 피해(10%), 세차 장비 불량을 주장하는 셀프세차 피해(2.6%)가 뒤를 이었다. 차량 손상 유형별로는 보닛·트렁크·범퍼 등 차량 외관에 흠집이 난 경우가 절반(50.5%)을 차지했다. 유리파손(15.1%)과 캐리어·루프박스와 같은 부착물 파손(9.3%), 사이드 미러 파손(9.1%) 등도 많았다. 하지만 세차 업자가 과실이 있다고 인정한 경우는 20.7%에 불과했다. 결국 피해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 만큼 업체는 손상에 대한 보상책임이 있다”며 “주의 문구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가 세차 후 차량이 손상을 입었는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여파로 국제선 항공기가 4천회 넘게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메르스 이후 항공사 운항계획 취소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가 발생한 5월20일 이후 지난주까지 국제선 항공기 감편은 4044회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운항이 취소된 국제선 항공기 중 중국노선은 3557회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334회(8.5%), 일본 98회(2.4%) 순이었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1550회(38.3%)로 가장 많았고 인천공항 1523회, 김해공항 391회, 청주공항 208회, 무안공항 156회, 대구공항 80회, 양양공항 80회, 김포공항 56회 등이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553회, 아시아나항공 129회 등 국적항공기의 운항계획 취소가 1102회였고, 외항사의 운항취소는 2942회였다. 외항사의 운항취소 횟수가 국적항공사의 3배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변 의원은 “지금 상황이라면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오고 싶어도 노선이 없어 못 오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일부 국가의 항공기 운항취소에 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부산에서 3번째 양성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55살 남성이 3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3번째 환자는 음압병실이 있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있던 좋은강안병원이 지난 12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상태였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월호 유족들이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재판소는 세월호 유족 10명이 세월호 특별법 6조 3항, 15조, 16조, 18조와 시행령 15조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유족들은 배상금이나 위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면 민사소송법에 따른 재판상 화해가 성립된 것으로 보도록 하는 특별법 조항을 특히 문제삼고 있다. 유족들은 이같은 규정이 재판청구권 등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는 사전심사를 거쳐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넘길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가뭄으로 인한 녹조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조류 경보제와 냄새 경보제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4일 지난 5월 기준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60% 수준으로 심각한 가뭄이 겹치면서 녹조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강조류 관리대책’을 발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까지 평균 누적강수량은 263.4mm이나 올해는 153mm로 110mm나 적다. 또 한강 수온도 올해 5월은 지난해 대비 1.7도가 높아 녹조현상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가 발생하면 상수원수에서 물비린내가 나고 정수처리가 까다로워 처리비용이 커지며, 심할 경우엔 수중 생물폐사, 인체 접촉 시엔 피부염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한강조류 관리대책을 세워 녹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냄새경보제·조류경보제 운영 △고농도 조류에도 대응 가능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조류제거를 위한 방제장비 확보 △조기경보를 위한 한강상류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먼저, 시는 한강 4구간 9개 지점에서 매주 1회 이상 수질을 측정해 남조류 세포 개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조류 걱정 없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실시간 자동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조류발생 시 정수장 운영자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5’ 책자를 배포했다.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은 흙 냄새 또는 곰팡이 냄새 원인인 맛·냄새 물질(지오스민, 2-MIB)의 농도를 1일 30회 이상 측정할 수 있으며, 이들 물질의 입자 또는 용존 상태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구분해 측정할 수 있다. 맛·냄새 물질이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시점과 존재형태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수장 운영자는 정수 단계별 처리시설을 효과적으로 운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석기기(SPME-GC/MS)에 간단히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지난 3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일대 정수장 한곳을 선정해 이번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을 8월부터 10월까지 시범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교통사고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동부·LIG·롯데 등 주요 손보사 5곳이 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보름동안 접수한 자동차 사고는 25만6,91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첫 보름간(28만2,926건)에 비해 9.2% 감소한 수치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11.4%, 롯데손보 8.5%, 현대해상 8.0%, LIG손보 7.6%, 동부화재가 7.8% 감소했다. 5월 초 ‘황금연휴’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더라도 메르스 때문에 나들이를 삼간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메르스 공포감이 커지던 지난 6일과 13일 등 두 차례 토요일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396만∼405만대로 올 1∼5월 토요일 평균치(464만대)의 85∼87%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의 주연을 맡았던 판영진씨가 어젯 밤 11시 45분 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자택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판 씨가 차 내부로 배기 가스 호수를 연결해 질식해 숨져 있었다”며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연극배우 김운하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씨는 발견 당시 외상이 없었으며, 고혈압과 알코올성 질환 등을 앓고 있던 중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2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일본으로 도주한 50대 피의자가 25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피의자 55살 김 모 씨가 지난 3월 24일 일본 경찰에 검거돼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1990년 5월 7일,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방죽에서 당시 22살이였던 A씨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4개교가 기준점수인 60점에 미달해 ‘지정취소’ 청문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22일 ‘2015년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평가 대상 11개교 중 경문고와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가 기준점수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이번에 평가한 자사고는 지난 2011년부터 자사고로 운영된 학교들로 기준점수에 미달된 4개교는 다음달 6~7일 시교육청의 청문회를 거쳐 교육부의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 대상에 올라간다. 시교육청은 경문고와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가 △학생 충원 및 유지를 위한 노력 △학생재정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 등의 정량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와 청문 내용에 따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