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베트남 북부에 태풍 ‘구지라’가 상륙해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베트남 북부 선라 성에 제8호 태풍 ‘구지라’가 상륙해 7명이 폭우에 휩쓸려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전했다.
베트남 북부 선라성에 강한 바람과 함께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져 주택 23채가 쓸려갔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북부 꽝닌 성과 항구도시 하이퐁에도 폭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30여 편의 하이퐁행 항공기가 운항을 취소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착륙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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