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는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북 제재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비핵화까지 강력한 제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일괄타결인지, 단계적인 방식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앞서가지 않겠다"며 즉답을 삼갔다. 미국 민주당도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대북 제재를 해제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북한이 비핵화 이행을 완전하게 준수하지 않을 때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찰과 제재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합의하겠다는 이유로 나쁜 합의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폭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4일 오전, 푸에고 화산이 전날에 이어 다시 폭발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최소 69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3백여 명에 달하며,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불의 화산'이라는 뜻의 푸에고 화산은 전날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은 인근 주민들을 주변 8km 밖으로 대피시킨 상태다. 지금까지 3천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가운데 1천7백여 명은 아직 안전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에서에 화산이 폭발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3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인근의 푸에고 화산이 용암과 엄청난 화산재를 분출하며 폭발했다. 최소 25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는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의 화산'이란 뜻의 푸에고 화산은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분화활동이 활발한 화산으로, 이번 폭발은 지난 1974년 이후 가장 컸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화산재가 쏟아지면서, 주민 170만 명이 화산 폭발의 영향권에 놓였다. 당국은 인근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국제공항도 폐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핵물질 가운데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부터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외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신은 양국의 견해차가 커 합의를 이룰지는 미지수라고 통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핵무기 국외반출 문제가 실무회담에서 타결되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으로 논의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과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대략 36건에 달하는 추가 대북 제재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다. 무기한 연기된 추가 제재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과 제재 품목 불법이송 차단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과감한 결단력을 요구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평가는 북미 간에 좁혀지지 않은 이견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상회담이 열릴지에 대해서도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북미 회담이 성공하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한 셈인데, 미국 측이 핵탄두 반출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우선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ICBM을 완전 폐기할 경우,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핵 공격 위협은 사라지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도 비핵화 협상에는 미사일 문제도 포함된다며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북한 역시 ICBM을 포기하는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31일 오후 2시 15분 미국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현지 시간 내일 오전 9시부터 북미 고위급회담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은 6·12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김영철, 폼페이오 두 사람의 만찬 장소는 가정집이었다. 미국 사람들이 집으로 누구를 부른다는 건 상당한 환대의 의미를 갖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가구나 장식품도 없는 단출한 테이블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이 마주 앉았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때 배석했던 앤드류 김 CIA 센터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잔을 들고 건배하는 얼굴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웃으며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사인을 주고받으며 90분간의 만찬을 이어갔다. 북미 고위급 인사의 만찬이 미국 차석대사 관저로 쓰는 가정집에서 전형적인 가정식 메뉴로 진행된 것. 미국에서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는 건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로, 최고의 환대를 한 거란 평가가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다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테슬라 세단인 모델 S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 옆에 주차돼 있던 경찰차를 추돌해 테슬라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이달 11일 테슬라 모델S가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다 트럭에 부딪쳐 운전자가 다치는 등 올해 들어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건물 붕괴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앨리콧 시티에서 거센 물살에 주택이 통째로 무너지는가 하면 사람이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다. 도로는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길이 끊긴 곳도 있다. 폭우로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까지 범람해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건물 붕괴와 자동차 파손이 잇따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인 EU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면봉이나 빨대, 풍선 막대 등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8일 가장 많이 쓰는 플라스틱 10개 제품의 해양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여 2천5백억 유로, 우리 돈으로 312조의 환경 복구 비용을 아끼겠다고 제안했다. 프란스 티머만스 집행위 부위원장은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완전히 금지할 수는 없겠지만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EU 집행위의 이 같은 제안은 유럽의회와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발효될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할 경우, 북한 체제의 안정과 번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한다면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처음부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렇게 되면 북한은 굉장히 번영할 것이고, 북한 국민과 한국 국민들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핵화 방식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는 한꺼번에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완전히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라며 점진적 비핵화에 대한 여지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런 협상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제스쳐를 보이면서도,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을 맞교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24일) 밤 10시30분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아침 9시 30분을 조금 선 시각. 미국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통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로 한 서한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현재로서는 부적절하다며 이는 북한이 보인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언급했지만 미국의 핵능력이 더욱 강력하다며 이것이 절대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 세계와 북한이 평화를 지속할 위대한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나 편지를 달라며, 언젠가 꼭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과 미국 두 대통령의 만남이 한반도 정세의 이상기류를 일단 잠재웠다. 완전한 비핵화를 하면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거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확실한 어조로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방식에선 신속한 일괄타결식 해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히 그렇게 하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는 물리적 이유가 있다면서 북한이 제시해온 단계적 동시적 해법에 대해서도 일정한 유연함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결국 일괄타결에 기초하면서 비핵화 이행은 속전속결식으로 하는 트럼프 모델의 윤곽을 처음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처음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공식 언급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강경 노선으로 돌아선 북한의 태도 변화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내 주요 인사들이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말한 대로 현재로선 북미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회담 개최를 둘러싸고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조차 회의론이 감지된다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강한 대북 제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중국에 당부하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합의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역시 북미 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