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한반도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오늘(15일) 19박 20일의 대장정에 오른다. 한반도와 유럽을 연결할 철도 실크로드의 염원이 담긴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오늘 중국과 러시아에서 출발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남선’ 참가자들이 2천500km를 달려 오는 18일에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달려온 ‘북선’ 참가자들과 합류해 함께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할 예정이다. 종착역인 베를린까지 이동거리는 1만 4천4백Km, 지구 둘레의 3분의 1에 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대장정에 대해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꿈을 함께 안고 달리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백여 년 전 고국 독립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열차에 올랐던 이준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의 후손들도 대장정에 동참했다. 애국 열사들의 후손들을 비롯해 파독간호사, 정·재계, 문화계 인사 등 3백여 명은, 앞으로 연해주 독립유적지 방문 등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넋도 기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14일) 코스피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대외 악재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3.67포인트 오른 2065.19포인트를, 코스닥지수는 5.88포인트 상승한 755.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 장에서는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협상 합의와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뉴욕을 비롯한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우리 시장도 좋은 출발로 철강, 은행, 의약품업종이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고 포스코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의 한 농촌 마을에서 유치원 교사가 4살에서 6살 여자 아이 10여 명을 장기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링우 시의 한 시골마을에서 유치원 교사 54살 황 모 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4살에서 6살 여자 아이 1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신경보는 특히 전체 피해 아동 12명 가운데 11명의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장기간 도시에 나가 생활하는 농민공들이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근로자 10명중 1명은 아직도 최저임금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은 사용자에 대한 처벌도 0.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는 232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체 근로자(1879만9000명)의 12.4%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3월(231만5000명)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자수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는 연령별로는 청년층과 노년층, 학력별로는 대학생,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이 많았다. 25세 미만은 무려 28.4%가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자으며 55세 이상도 28.5%였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근로자의 36.6%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최저임금 미지급의 피해자인 것으로 추측된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중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1.7%에 불과했지만 비정규직은 25.7%로 나타났다. 최저임금법 위반업체 적발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근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조달청은 메르스(MERS)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 하계휴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달청 하계휴가 주요 추진 방향은 ① 하계휴가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으로 ② 하계휴가는 일찍·길게 가기 및 행사성 예산 조기집행 ③ 전통시장 방문 및 휴가지에서 지역 상품 구매하기 등이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직원들뿐만 아니라 수요기관 및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후기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선정자에게는 조달청장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직원대상 휴가비(50만원) 무이자 할부 대출, 조달청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10대 여행지를 선정하고 해당 여행지를 다녀온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가 하면, 여름휴가 기간에 실시한 동호회 행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하계휴가 일찍·길게 가기’를 위해 전직원들이 5일 이상 하계휴가를 실시토록 하고,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각종 행사(워크숍, 연찬회, 추계 체육행사 등)와 하반기에 예정된 사무용품 등 소모성 물품구매를 7~8월에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현기환(56)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18일 당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54일 만에 후임 수석이 임명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로는 박준우, 이정현, 조 전 수석에 이어 4번째로 임명되는 정무수석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과 대외 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에 지난해 하루 평균 9000여 톤의 쓰레기가 반입됐다. 서울시가 쓰레기를 줄일 대책으로 실명제 카드를 내놨다. 서울시가 매립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달부터 쓰레기봉투 실명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백화점과 대학, 병원 등 하루 평균 3백kg 이상 쓰레기를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 6백여 곳이 대상이다. 봉투에는 업체 이름과 연락처 등이 표시된다. 이에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와 깡통 같은 재활용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찌꺼기까지 한데 섞여 나오는 쓰레기봉투는 아예 수거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에서 하루에 매립지와 소각장으로 가는 생활쓰레기 양은 3천여 톤, 하지만 이중 30%는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로 파악됐다. 한편 서울시는 올 9월부터 대형 사업장에 대해 봉투 실명제를 전면 시행하고 중소 규모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틀째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던 69톤급 어선 ‘9신화호’의 구명보트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선원들을 모두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10월) 오전 10시쯤 한 국제 여객선으로부터 인천 옹진군 울도에서 남서쪽 방향 38킬로미터 해상에서 구명보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함정과 헬기등을 급파해 선원들을 구조했다. 9신화호는 8명이 승선해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출항했으며, 지난 8일 오후 7시쯤부터 위치보고가 되지 않아 선주가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 정부가 폭락하고 있는 증시에 수십조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중국 국무원은 어제 열린 상무회의에서 “각급 재정은 비효율적 사용이나 규정 위반으로 회수된 자금 2천500억여 위안, 우리 돈 약 45조 6천억 원을 필요한 곳에 긴급 투입하는 계획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최근 중국 증시의 폭락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당 부분의 자금을 증시 부양에 투입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강제노동 사실을 부인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성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한일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채택한 등재 결정문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며, 어떤 회원국이든 성실히 준수할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또 최근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나름대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 대학 풋볼팀 쿼터백이 여성에게 주먹을 날려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여성 폭행이 꼬리를 물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동영상에는 술집에서 남성과 여성이 말다툼을 벌이면서 고성이 오가고 멱살을 잡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여성이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순간, 남성이 전광석화처럼 여성의 얼굴을 힘껏 가격한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주립대 풋볼팀의 쿼터백 디안드레 존슨. 동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시민들은 경악하는 분위기다. 존슨은 여성이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풋볼팀은 존슨을 제명했다. 지난 2월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 레이 라이스가 약혼녀를 엘리베이터에서 주먹을 때려 기절시키는 일도 있었다. 팀은 라이스를 즉각 방출했고, 부통령까지 직접 비난할 정도로 여론이 들끓었다. 여성 폭행을 커다란 수치로 여기는 미국사회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무절제한 행동이 잇따르면서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가 메르스와 그리스 사태의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위험요인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기획 재정부는 오늘(8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메르스 불안 심리로 회복세였던 소비와 관광 여가 등, 서비스업의 활동이 둔화됐다”며 “그리스 사태로 대외 위험요인도 커졌다”고 밝혔다. 또 고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둔화의 영향으로 생산과 투자가 제자리 수준에 머물면서,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께 큰 혼란과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진작 사퇴하지 못한 것은 법과 원칙, 정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따듯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의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채권단인 유로존과 채무국인 그리스 간에 재협상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오늘(7일) 유로존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믿을 만한 제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한 국민투표 부결을 지렛대로 재협상을 촉구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인 유로그룹은 협상은 재개하겠지만,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측에선 오늘 유로그룹 회의를 갖는 데 이어 유로존 정상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 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제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는 새 협상안에 채무탕감, 이른바 헤어컷 방안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IMF보고서를 토대로 부채의 30% 탕감과 20년 상환유예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채탕감에 대해 독일 등은 유로 단일통화 체제의 붕괴를 가져올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투표 이후 그리스 개혁안 협상은 우선은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35억 유로 채무상환일인 오는 20일을 목표로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기초연금 제도 도입 1년을 맞아 정부가 실시한 기초연금 실태를 조사에 따르면, 4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사용처는 식비로 쓰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기초연금 도입 1주년을 맞아 2천 명을 대상으로 액수와 사용처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올해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는 441만 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93%가 연금 최대치인 20만 2,6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사람 중 30%는 국민연금 혜택도 함께 받고 있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36%, 여성이 64%로 수급자는 여성이 훨씬 많았다. 기초연금으로 받은 돈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썼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식비가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거비로 쓴 경우가 30퍼센트, 보건의료비로 사용한 비율은 27%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또 소득이 높을수록 식비에 우선 지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또 여성들이 보건의료비로 쓴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초연금 수급자 중 92.5%는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