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 대학 풋볼팀 쿼터백이 여성에게 주먹을 날려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여성 폭행이 꼬리를 물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동영상에는 술집에서 남성과 여성이 말다툼을 벌이면서 고성이 오가고 멱살을 잡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여성이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순간, 남성이 전광석화처럼 여성의 얼굴을 힘껏 가격한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주립대 풋볼팀의 쿼터백 디안드레 존슨.
동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시민들은 경악하는 분위기다.
존슨은 여성이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풋볼팀은 존슨을 제명했다.
지난 2월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 레이 라이스가 약혼녀를 엘리베이터에서 주먹을 때려 기절시키는 일도 있었다.
팀은 라이스를 즉각 방출했고, 부통령까지 직접 비난할 정도로 여론이 들끓었다.
여성 폭행을 커다란 수치로 여기는 미국사회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무절제한 행동이 잇따르면서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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